2025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마련...11월14일까지 주민열람

제주시가 2025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마련, 오는 31일부터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맞춰 마련됐으며, 제주도 통합 이후 제주시가 처음으로 입안해 시행했다.
 
제주시는 주요 교통축을 형성해 교통체계 유지를 위해 필요하거나 현재 사업이 추진중인 지역, 용도지역 경계를 형성하는 121곳을 존치키로 했다. 또 소유권 확보가 완료된 도로외 개설된 도로 46곳도 존치된다.
 
반면, 집행계획이 없거나 경관 훼손, 지장물과다분포 등으로 도로개설이 어려운 248곳의 도시관리계획은 해제된다.
 
또 토지이용 여건성 도로규모가 과대하게 결정되거나 기존 현황도로를 기준으로 선형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일부 집행이 완료됐거나 국공유지로 권원이 확보되는 등 총 127곳은 조정된다. 
 
공원 조성 계획이 세워진 31곳의 경우 100% 매입해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광장 도시관리계획 1곳은 사업 추진중이라 존치되고, 1곳은 폐지된다. 
 
공공공지의 경우 토지보상이 완료됐거나 진행중인 구간을 존치되고, 일부는 축소된다.
 
제주시는 시가지 확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을 가급적 지양하고, 불합리하게 지정된 용도지역은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시가화지역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개발행위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제주시는 각 읍면동에 안내문과 배너를 비치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고성대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의견을 제출하려는 시민은 오는 31일부터 11월14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시 도시계획과로 문의·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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