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2019년 9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

제주 산업활동이 부진하고 있다. 생산과 출하, 소비가 줄면서 재고량이 많아졌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9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주 산업 생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줄었고, 출하와 소비도 각각 5.6%, 8.1% 감소했다. 반면, 재고는 전월대비 무려 35.7% 상승했다.
 
올해 9월 광공업 생산 지수는 102.1p로 전월 114.9p보다 12.8p 감소했다. 지수는 2015년을(100p) 기준하며, 100p보다 높으면 2015년 보다 생산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100p보다 낮으면 생산이 감소했다는 뜻이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99.6p를 기록해 전월 102.1p보다 줄었다.
 
올해 9월 제주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음료와 식료품, 고무·플라스틱 등은 감소했다. 생산의 경우 올해 3월부터 계속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출하도 생산과 비슷한 품목에서 증·감을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감소했다. 출하는 지난해 11월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해 1월 잠깐 증가한 뒤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재고는 무려 35.7% 증가했다. 고무·플라스틱 재고는 감소했지만, 음료와 식료품 비금속광물 등 재고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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