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소통협력공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소통협력공간은 문재인 정부 ‘사회혁신 기반 강화 및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공모사업이며, 제주시는 지난 3월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소통협력공간은 생활밀착 지역문제에 대해 관에서 해결하는 방식을 탈피해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소통하면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제주시는 제안 공모 방식으로 소통협력공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 7일부터 2주간 ▲지역사회 혁신활동 ▲지역밀착 생활실험 ▲사회혁신 저변확대 3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33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제주시는 자격 요건 미충족 사업을 제외한 26개에 대한 대면 심사를 통해 15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오는 11월3일부터 ‘라이프3.0 시대의 돌봄, 소통, 상생의 인문학’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오는 12월 마무리되며, 제주시는 사업결과 보고회, 평가보고회를 통해 향후 추진 방향 지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장성희 제주시 자치행정과장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커뮤니티, 만남이 소통협력공간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네트워크 구축 등 왕성한 협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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