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제주의소리
고우석. ⓒ제주의소리

제주도는 공석인 도시디자인담당관에 고우석 지방시설사무관을 직무대리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우석 사무관은 1988년 1월6일 임용돼 주거복지팀장, 청사관리담당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유니버설디자인, 경관 업무 등 도시디자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전임 김성은 담당관은 지난달 16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이면서 주변을 당황케 했다.

당시 김 담당관은 “도시디자인담당관을 맡은 지 1년이 됐다. 임용될 때는 나름대로 포부가 있었는데 개방형이다 보니 기존 공무원 업무 스타일과 부딪쳤고,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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