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첼리스트 장한나 데뷔 10주년 독주회

천재소녀 장한나가 진정한 연주자로 거듭나 제주 팬들 앞에 선다.

올해는 첼리스트 장한나가 데뷔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 10개 도시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독주회를 갖는데 제주에서는 9월4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독주회로는 2001년 8월 이후 3년만인 이번 공연은 그만큼 '온전한 장한나만의 무대'를 손꼽아 기다려온 음악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 들을 제외하고 첼로 무반주곡을 논할 수 없다고 표현되는 바흐의 '첼로 무반주곡 5번'과 브리튼의 '첼로 무반주곡 1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연주자와 관객의 영적 교류는 물론 첼로 악기 자체의 역량과 첼로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일시 및 장소=9월4일 19:30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VIP석-8만원 R석-7만원 S석-5만원 A석-3만원.  공연문의=제주KCTV  741-7777.


첼리스트 장한나
장한나가 음악을 처음 접한 것은 세 살 때로, 여섯 살 때 자클린 뒤 프레의 '엘가 협주곡'을 듣고 어머니에게서 배우던 피아노를 첼로로 바꿨다.

7살에 국내 음악 콩쿠르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첼로에 특별한 재능을 보인 장한나는 9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11살에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과 현대음악상을 수상하면서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계속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독주회, 그리고 음반 녹음을 통해서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확고하게 자기 위상을 확보하며 진정한 연주자로 성장하게 된다.

장한나는 다수의 현대음악을 초연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로린 마젤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Music for Cello and Orchestra)과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 를 뮌헨, 동경, 파리, 바덴바덴 등지에서의 초연을 들 수 있다. 윤이상의 첼로 협주곡을 서울에서 아시아 초연하기도 했다.

현재 장한나는 하버드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하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지속적인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

      □ Gyorgy Ligeti Sonata fot Cello solo
        I.Dialogo
        II.Capriccio

      □ Johann Sebastian Bach Suite No.3 for Cello Solo BWV 1009
        Pre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Boureel I, II
        Gigue

      -Intermission-

      □ Benjamin Britten Suite No 1 for Cello Solo Op 72
        Canto Primo
            I. Fuga
            II. Lamento
        Canto Secondo
            III. Serenata
            IV. Marcia
        Canto Terzo
            V. Bordone
            VI. Moto perpetuo e Canto Qua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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