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서류→2차 면접시험 거쳐 2배수 추천→원희룡 지사 지명…임기 3년

제주에너지공사 제4대 사장 공개모집에 6명이 지원했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1월1일 접수를 마감한 제4대 사장 공개모집에 6명이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출신지 등 지원자 신상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사장은 에너지공사를 대표하고, 공사의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23조에 따른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행한다.

응모자격은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3급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재투자기관 또는 출연기관의 상근임원으로 근무경력이 있는 자 △경영․경제․에너지 산업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지방공기업의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있는 자 등이다.

임기는 3년이며, 연봉액은 임용대상자의 능력, 경력 등을 고려해 별도의 ‘경영성과 계약’에 따라 결정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사장 후보를 2배수로 원희룡 지사에게 추천하게 되며, 원 지사가 최종 후보자를 낙점하게 된다.

사장 후보자는 제주도의회로부터 인사청문을 거쳐 정식 임명하게 된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 측은 공모 마감결과 발표가 미뤄진 데 대해 2일 오후 6시20분에 언론사에 보낸 메일을 통해 “공모에 따른 서류접수는 10월16일부터 11월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됐고, 금일(2일) 검토 및 보고가 끝난 후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