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제주 모든 가구와 거처를 대상으로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조사기준시점은 11월1일 0시 기준이며 조사 대상은 빈집을 포함해 30만8260가구(제주시 22만883가구, 서귀포시 8만7377가구)이다.

2015년부터 등록센서스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대부분의 가구조사가 비대면 조사로 이뤄지지만 등록센서스로 파악이 어려운 항목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 대상 가구의 약 15%인 4만7954가구는 조사원이 직접 거처를 방문해 가구와 주택의 정보를 파악하게 된다.

등록센서스는 전국의 모든 가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이용해 인구·가구·주택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는 새로운 방식의 인구주택총조사 방식이다.

이번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 설정 등 각종 조사의 표본틀을 제공하는데도 활용된다.

조사항목은 기본항목 4개(주소, 조사구분, 조사대상, 거처종류)와 특성항목 8개(빈집여부, 거주가능 가구 수, 건축연도, 건물옥탑 여부, 총 방수, 난방시설, 주거시설, 농림어가여부)이다.

지난 2014년 처음 시행하고 올해로 두 번째 시행하는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는 기존 종이조사방식을 벗어나 태블릿PC를 이용한 면접조사(CAPI)와 콜센터 상담요원을 통한 전화(CATI)조사로 실시된다.

조사원 방문시 부재 등의 사유로 조사에 응답하지 못했을 경우 콜센터(☎080-200-2019/ 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를 통해 응답이 가능하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비밀이 보장되고 통계 목적 이외의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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