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이 이뤄지는 제주시 일도2동 신산머루에서 ‘신산머루 골목길에서, 음악, 책, 사람을 만나다’ 책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신산머루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오는 8일부터 3일간 신산머루와 일도초등학교 주변에서 책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축제는 제주 동네책방 운영자들이 추천하는 책을 골목길에 비치해 무인골목길 도서관 형태로 운영된다.
 
주간에는 주민맞춤형프로그램 천연염색전문가 과정 참가자들이 제작한 천연염색 그늘막이 조성되며, 야간에는 전등으로 골목길을 밝혀 책을 읽을 수 있다.
 
8~9일에는에는 ‘골목길 책 읽는 풍경’이 진행되며, 9일에는 제주문화예술재단과 공동으로 ‘골목길 놀이터’가 운영된다. 놀이터에서는 딱지치기와 고누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동네 책방 주인들이 ‘책 읽어주는 사람’이 돼 직접 책을 잃을 예정이다.
 
신산머루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골목길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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