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제12기 시민4.3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역사뿐만 아니라 교양, 음악, 영상, 문화 등을 아우르며 4.3을 깊고 다양하게 접근한다.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강의 제목 : 대한민국 역사 홍보 왜 중요한가?) ▲김종민 전 4.3위원회 전문위원(4.3의 진실-발발과 전개과정) ▲양조훈 이사장(4.3 미국책임 문제와 화해운동) ▲최상돈 가수(4.3과 음악-4.3독립의 노래, 통일의 함성)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4.3 다큐멘터리 ‘바람의 집’을 제작한 EBS교육방송 장후영 PD와 함께 제주영화문화센터에서 다큐 영상을 관람해본다. 오화선(4.3연구소 연구원), 조미영(4.3연구소 이사) 강사의 안내로 현장 답사도 진행한다.

수강생은 선착순 150명을 모집하며,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이메일( jien8318@hanmail.net ) 또는 팩스(064-723-4303)로 접수하면 된다. 전체 일정 60% 이상을 참석하면 수료증을 수여하고 재단 발행 홍보물과 4.3기념품도 증정한다. 재단은 200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아카데미 수료자 699명을 배출했다.

재단 측은 “4.3의 역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현 단계에서 풀어나갈 4.3의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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