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협 위미지점 조합원 양경준씨...토양피복 재배 13브릭스 고품질 생산

제주도농업기술원이 2019년 제주 최고 감귤생산농가로 양경준씨를 선정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2019년 제주 최고 감귤생산농가로 양경준씨를 선정했다.

 

2019년 제주 최고 감귤생산 농가는 양경준씨로 선정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19년도 최고의 제주감귤을 선발하는 우수감귤 품평회 결과 대상 수상자로 감협 위미지점 조합원인 양경준 농가가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영예를 안은 양경준 농가는 토양피복 재배 등 지속적인 과원 관리를 통해 고품질 감귤(13°Bx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고품질감귤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을 높이고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려 제주감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극조생, 조생 일반노지, 조생 토양피복, 친환경 조생 등 노지 온주밀감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121개 농가가 출품했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당도, 산함량, 외관 등 품질심사를 거쳐 24농가를 선정 후 3차 과원 현지심사 평가점수를 합한 최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했다.

우수감귤 품평회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에 제주감귤박람회 폐막식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분야별 수상자로는 △대상 양경준(남원) △극조생 금상 김창석(효돈순환로), 은상 이순자(한경)·지상문(안덕), 동상 안두찬(표선)·공명길(대정) △조생 일반노지 금상 고애순(하효), 은상 강정숙(토평)·김양순(학수남로), 동상 부성운(애월)·김창백(대정) △조생 토양피복 금상 문성희(안덕), 은상 현승원(대포복개로)·고상철(대정), 동상 김재성(남원)·오종구(표선) △조생 친환경 금상 오승훈(남원), 은상 이성호(신효로)·유종석(토평남로), 동상 이명우(남원)·진성관(홍중로) 등 21농가이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대상 상금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8점 50만 원, 동상 30만 원을 시상과 함께 2020년 제주감귤박람회 농산물 직거래장터 무상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업인 해외연수 특전이 부여된다.

김창윤 감귤기술팀장은 “지속 가능한 감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고품질감귤 생산이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면서 “이번 품평회를 통해 제주감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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