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점 4층 23㎡규모...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제주 청년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플로베 롯데점’이 문을 열었다.

7일 개점한 롯데점은 플로베 4호점으로, 롯데면세점 4층에 자리 잡았다. 개점식에는 고현수·강성의·강철남·고은실 제주도의원, 고숙희 제주시 복지위생국장, 현경훈 제주 황새왓 카리타스 이사장, 김민열 롯데면세점 제주점장 등이 참석했다.
 
23㎡ 규모의 플로베 롯데점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장애인 도예가가 빚은 잔을 사용하며, 친환경 빨대와 휴지를 사용한다.
 
중국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 매니저 2명과 청년 장애인 바리스타 8명이 롯데면세점 제주가 무상 임대한 공간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제주는 플로베 롯데점의 안착을 위해 5년간 7000만원의 후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카페 운영 수익금은 제주 장애인 직업훈련 증진과 처우 개선을 위해 환원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일배움터 오영순 원장은 “청년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해준 롯데면세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플로베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이자 꿈을 이뤄가는 세상과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열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면세점 공간 일부를 플로베에 공유해 1200여명의 롯데면세점 제주 임직원 복지 증진과 함께 1일 2500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무를 넘어 기업의 역량을 제주와 공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주 대표 ‘공유가치 창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롯데점세점과 일배움터는 제주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사회 활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플로베 롯데점 개점도 MOU에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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