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일동안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여오던 시민들이 일상에서 일제불매운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베정권규탄·일제불매운동 1인피켓 릴레이 시위자들은 7일 오후 5시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은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을 이웃이 아닌 적으로 돌리려 하는가. 경제침략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초여름 일본 아베정권은 대한민국의 일제강제징용배상 판결을 빌미로 전략물자관리 부실과 이를 북한에 제공한다는 거짓된 사실로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보복을 단행했다"며 "아베정권에 분노해 전국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일제불매운동을 시작했고, 나이 어린 학생들도 동참했다"고 했다.

이어 "1인 피켓시위를 시작한후 여름이 지나고 세번의 태풍과 가을이 지나가며 오늘 100일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일본정권이 경제보복을 강행한지 100여일이 지난 지금 시점에 발표되는 각종 지표와 수치들은 일본이 제 발등을 찍는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을 했는지를 말해준다"고 평했다.

이들은 "100일을 이어온 1인 피켓시위가 작은 울림이 돼 일본아베정권이 대한민국에 대한 식민지 침탈과 위안부 할머니, 강제징용 피해자, 부당한 경제보복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할 때까지 일상에서의 일제불매운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