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경미)은 7일 성명을 내고 "2020년부터 제주지역 학교급식에서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농산물인 'Non-GMO 식품' 사용을 확대한다는 제주도교육청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우리나라는 GMO 완전표시제가 시행되지 않아 국민의 알권리,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임에도 식용으로 이용되는 GMO 수입량이 전세계 1위인 국가로 현실적 대책이 절실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도교육청의 Non-GMO 지원 등을 담은 교육비 특별회계 편성 발표는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정책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 단체는 "특히 2018년 교육감선거때 아이쿱생협이 제안한 시민안심 3대정책에 대해 찬성 입장을 표명한 이석문 교육감이 GMO 없는 학교급식 정책 추친 및 확대에 대한 부분을 반영해 학교급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식생활 중요성, 도농상생을 통한 국내 농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보고 도교육청의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