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30억원?

주 청년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4호점 롯데점이 롯데면세점 제주점 4층에 개점했습니다. 

플로베 롯데점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합니다. 장애인이 빚은 잔을 사용하고, 친환경 빨대와 휴지를 사용합니다.
 
롯데면세점은 플로베 롯데점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줬습니다. 또 5년간 70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인데요. 카페 운영 수익금은 제주 장애인 직업훈련과 처우 개선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제주 청년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정성스레 만든 음료를 맛보는 것만으로 제주 장애인 복지에 도움 줄 수 있게 됐습니다.
 
▲ 4.3(기사보기)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이 ‘제주4.3’에 대해 왜곡된 시선을 가진 극우 인사를 제주국제대학교 이사로 내정에 도민 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동원교육학원은 지난 1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3명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는데요. 3명 중 1명이 이명희 공주대학교 교수입니다.
 
이 교수는 2013년 왜곡된 역사관으로 논란이 된 교학사 역사교과서 집필자입니다.
 
교학사 교과서에 제주4.3은 “제주4.3폭동 진압과정에서 많은 경찰과 우익인사가 살해당했고, 무고한 양민의 희생도 초래됐다”고 기술됐습니다.
 
당시 이 교수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제주4.3은 폭동이며, 좀 문제가 되는 것은 4.3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좀 학살당한 일”이라고 발언해 제주 도민 사회의 분노를 샀습니다.
 
이 교수가 국제대 이사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중심으로 제주 도민 사회는 비판 성명을 내고 이 교수의 이사 내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4.3유족회는 “(이 교수의 국제대 이사 내정은)4.3 진실과 사실 규명에 전력투구한 도민 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 108년(기사보기)
 
‘108년’ 동안 생육했던 제주 최초의 온주감귤나무가 영구보존됐습니다.
 
지난 4일 서귀포시 서홍동 면형의 집에서 제주 최초 온주감귤나무 영구 보존에 따른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1908년 홍로성당 타케(우리나라 이름 엄택기) 주임신부는 한라산 왕벚나무를 일본 주재 포리신부에게 선물했는데요. 포리 신부가 답례로 보낸 것인 ‘미장 온주(Owari Unshiu)’ 14그루입니다.
 
14그루 중 1911년 당시 제주 홍로성당(현 면형의 집)에 심은 나무는 108년 동안 생육하다 올해 4월 고사했습니다.
 
제주 최초의 온주감귤나무는 약품 처리돼 ‘홍로의 맥’이란 작품으로 영구보존됐는데요.
 
감귤 주산지 제주 최초의 온주감귤나무의 역사와 가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2020년(기사보기)
 
제주의 생명수를 보전·관리하는 지하수연구센터 설립이 추진됩니다. ‘2020년’ 출범을 목표로 합니다.
 
제주도는 이달 시작되는 제주도의회 제378회 제2차 정례회에 ‘제주도 지하수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을 제출했는데, 개정안에는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를 위한 전문 연구기관인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설치·운영 근거가 포함됐습니다.
 
센터장 1명을 포함해 연구기획, 수자원연구, 통합정보분석 등 3개팀 20명 규모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지하수연구센터를 운영을 시작하고, 장기적으로는 제주연구원처럼 산하 출자·출연기관으로 독립하는 방안을 계획중입니다.
 
제주의 생명수 지하수를 보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하수연구센터가 지하수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1년? 130억원?
 
 
준공된지 ‘1년’된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이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한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사회공공부문에서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습니다.
 
문화예술창작공간은 제주도와 현대카드(주)가 가파도 공사장을 매입해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거주와 창작 공간으로 조성됐는데요.
 
콘크리트 기둥 사이로 지하 바닥에 내려앉은 햇빛은 문화예술창작공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소방공무원들의 130억원대 수당금 소송이 사실상 일단락됐습니다.
 
대법원 3부는 제주 소방공무원 3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수당금 소송에서 일부를 파기하고, 광주고등법원 제주부로 돌려보냈는데요.
 
법원이 휴일근무수당과 초과근무수당의 중복 지급(병급)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미 제주도가 지출한 수당을 대규모로 환수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개인별 수당 지급액과 기간 등 관련 자료를 모두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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