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대만 주요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진행키로

제주도는 대만을 방문해 제주↔대만 노선을 운영하는 원동항공사 등을 방문, 공동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 7~8일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만을 방문한 제주도는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대만 가오슝 주요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를 오는 15일부터 5일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와 대만을 오가는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타이거항공, 원동항공 등 4곳이며, 편도로 주 14편 운항중이다.
 
제주항공은 가오슝 노선 시범운항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정기노선을 편성할 예정이며, 제주도는 가오슝 강복, 웅사, 동남, 첩리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관계자를 초청해 제주의 가을 콘텐츠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노선 취항을 위해 대만 현지 소비자행사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원동항공 루기룽 부총경리는 “제주는 대만에서도 인지도가 높고, 젊은층에게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다. 원동항공의 주요 국제노선이라서 증편을 검토하는 등 제주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대만 최대 한국 아웃바운드 여행사 강복여행사 완리향 부총경리와도 만났으며, 내년에 대규모 인센티브단 제주 유치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강영돈 제주도 관광국장은 “타이거, 원동, 이스타, 제주항공 등이 대만 노선을 취항하면서 접근성이 강화돼 월 평균 9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해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전략의 1순위”라며 “안정적인 직항노선 유지를 위해 항공사와 해외 유치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도내 관광 업계와 공동으로 타이베이 국제여전에 참가해 ‘제주, 설레는 섬 여행’을 제주로 홍보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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