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11일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김은석씨 등 6명에게 제주도 농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1일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김은석씨 등 6명에게 제주도 농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11일 오전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념대회에는원희룡 제주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김용범 제주도의회 의원,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위원장,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농업 유관기관 단체장 및 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 23개 농업인단체 회원 1500명이 참석했다.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 실현 및 농업인단체와 관련기관과의 소통 및 농업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2019 제주도 농업인상 시상식과 제주 농특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을 위한 시식 등의 홍보 행사도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일반작물 부문 김은섭(구좌읍) △감귤부문 현동석(남광로) △친환경농업 부문 이석근(일주동로) △축산부문 조은덕(한림읍) △여성농업 부문 강정숙(남원읍) △유통가공 부문 김희숙(표선면)씨 등 농업인상 6개 부문 수상자를 비롯해 총 21명이 우수회원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최근 제주농업은 빈번한 자연재해,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선언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민들의 요구사항이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제주가 자랑하는 청정 자연환경이라는 장점을 살려 1차 산업을 생명산업으로 지켜갈 것”이라며 ▲제주산 농산물의 민감 품목 포함 ▲정부 공익형 직불제와 연계한 제주형 직불제 시행 ▲제주형 공공급식센터 설립 ▲청년·후계농 육성 ▲농업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