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집단교섭 보충교섭 직종 처우개선 및 8시간 미만 시간제노동자 교통비 전액 지급을 요구하며 제주도교육청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제주도교육청 소속 구 육성회, 스포츠강사, 영어회전문강사 직종의 처우는 전국 최하위다. 8시간 미만 시간제노동자에 대해서도 13개 교육청이 교통비를 전액 지급하고 있는데 시간비례를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교육청은 집단교섭 보충교섭에서 처우개선은 고사하고, 시간제노동자 교통비 시간비례와 집단교섭 보충교섭 직종에 대해서 전국 최하위 임금을 고집해, 이들 직종 전국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 육성회 경력에 맞는 호봉 재획정 △스포츠강사 월급제 가유형 적용 △청소 경비 노동자 월급제 나유형 적용 △시간제 근무자에게도 교통비 10만원 지급 등을 요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농성과 함께 선전전 및 조합원 결의대회 등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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