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강창일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1일 전체 회의를 통해 예결소위 심의를 거친 행정안전위원회 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예산소위 소속인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이번 예산심사를 통해 제주 관련 예산 52억원을 증액해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강창일 의원은 “제주 4.3 관련 복합센터 설치, 유적지 정비, 제주 4.3 평화재단 출연금을 10억2500만원을 증액했다"며 "복합센터 기본용역을 포함해 유적지 정비와 평화재단 운영에 숨통이 틔울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화 마을 관리 및 운영지원 사업에 10억9000만원이 증액됐다. 정보화마을 사업 예산 증액이 확정되면, 제주도의 김녕해녀마을, 상명정낭마을, 섬머리도두마을, 영평마을, 우도유채꽃마을, 저지예술마을을 포한한 15개 정보화마을 대상 지역 도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주한미군공여 주변지역 지원 사업 역시 8억원이 증액돼 서귀포시의 대정읍의 도시계획도로의 조기 건설에 힘을 실었다.

뿐만 아니라 경찰헬기 항공대 운영지원 11억원 증액으로 소방헬기 추가 도입 시까지 경찰 헬기에 응급의료장비를 장착해 긴급이송지원 가능토록 하여 제주도민의 긴급이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도 시범사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강창일 의원은 소방청의 의용소방대에 대한 국비 지원이 현재 전체의 0.4%로 지극히 제한적이던 것을 7억2500만원 증액을 통해 총 10억원으로 의용소방대에 대한 국비 지원을 확충했다.

제주도의 노화된 파출소 건물의 신축에도 강창일 의원은 앞장섰다. 

강 의원은 “제주 애월읍 하귀리 '하귀파출소’는 1985년에 건축된 청사로서 지어진지 30년이 넘은 노후 청사로,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리모델링을 통해서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국유재산관리기금을 통한 신축 예산 증액을 기재위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기재부의 국유재산관리기금 관할인 소방수련원의 제주 건립을 위해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 소방수련원 최초설계비 예산 12억 증액 의견이 기재위에 제출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제주도민의 안전, 그리고 제주 4.3의 온전한 치유를 위한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했다"며 "예결위와 최종 예산 확정을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예산 확정을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임위를 통과한 2020년도 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초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