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12일 한림읍 지하수 그라우팅 사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2019년 지하수 오염예방을 위한 그라우팅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농업용수 공급체계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12일 한림읍 현지에서 갖는다.

지하수 오염차단을 위한 그라우팅 사업은 지하수 관정을 통해 대수층에 오염물이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오염예방 공법 중 하나다. 제주도는 올해 6개소에 3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이날 한림읍 협재리의 그라우팅 사업현장을 둘러본 이후 제주도, 행정시,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에 따른 공공농업용 관정 폐공․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옹포 저수지 등을 방문한 이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지하수는 도민의 생명수로 보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하지만, 수자원을 전적으로 지하수에 의존해야 하는만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한다.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오염 예방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야 될 것”이라며 “현장을 통해 문제점과 대안을 고민하고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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