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0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통합적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운영하고 국제훈련 캠프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림픽을 앞두고 지자체별 국제훈련 캠프 설치 등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과 지정학적 장점을 앞세워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통합적 전지훈련 전담팀 구성하고 단계별 실행 전략을 수립했다.

제주도는 행정시, 체육회뿐만 아니라 관광공사(한국전지훈련 유치지원센터),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 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홍보단계부터 세부실행단계까지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1단계로 기관단체별 역할분담 체계를 확립하고 마케팅 홍보전략 수립해 도, 체육회 자매결연도시를 대상 홍보하고 대한체육회 연계시스템(MOC)과 행정시 전지훈련팀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체육회에 국제훈련 유치 전문 마케터를 임시 채용(2명)하고 행정시를 지원하는 등 전지훈련 유치 홍보에 주력한다.

내년 4월까지는 2단계로 국제자매결연도시, 연고자 중심의 팀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신남방정책을 연계한 동남아국가 국제교류협약(MOU)을 활용하여 교류협약 맺은 도시의 팀들을 제주로 초청하여, 제주를 전지훈련 캠프로 활용할 계획이다.

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매결연 도시는 중국 하이난성,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페인, 몽골 등 5개국 7개 도시다.

또한 제주도 자매결연도시, 행정시 지역 연고 국가(한인회 등) 등을 통한 연고자 중심의 팀 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5월 이후 3단계로는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캠프 중심의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유치된 국제훈련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및 지속가능성을 향한 피드백 등 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쿄올림픽과 연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컨디션 조절을 위한 단기간 훈련 캠프 장소로 부각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 계획으로 도 체육회에 국제교류 및 전지훈련팀을 신설(2~3명)하여 지속성장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2020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지훈련 유치 전략수립 및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지훈련팀 및 캠프유치를 위한 시설확보와 다양한 행정서비스 발굴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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