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처리를 앞두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청년학생위원회가 14일 논평을 내고 안건처리를 의회에 촉구했다.

청년위는 “10월31일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일부 의원들은 도민들의 민의를 버리고 토건 자본세력의 품으로 들어갔다”며 김경학, 강성균, 강시백, 김장영, 오영희, 이경용 의원의 이름을 나열했다.

이어 “김경학 운영위원장은 결의안에 대해 심사도 하지 않은 채 표결을 강행해 부결시켰다”며 “이는 민의를 귀를 틀어막고 국토부와 토건자본 세력의 뜻을 따르려는 도민에 대한 반역행위”이라고 지적했다.

청년위는 또 “운영위가 15일 오전 10시 안건심사에서 공론화 특위 구성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아도 의장 직권으로 안건을 상정하면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회는 도민들의 뜻을 물어보고 결정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며 “도의회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진정한 민의의 대변인 모습을 보여주길 도민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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