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980~90년대에 생산된 중요 종이기록물 약 59만면을 스캔해 전산화하는 데이터베이스(DB)구축 사업을 올해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자문서가 도입되기 이전에 생산된 종이기록물은 보존기간이 오래돼 훼손 우려가 높다. 그동안 전산화도 되지 않아 기록물을 검색하고 열람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제주시는 2017년부터 중요 종이기록물을 선별해 전자적으로 검색과 열람이 가능하도록 DB구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1980~90년대 생산된 도시개발, 공유재산, 각종 인허가 기록물 DB구축이 완료되면서 현재까지 총 152만여면의 종이기록물을 전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2020년에 1990년~2000년대 중요기록 50만면을 DB로 구축하고 2021년에는 인사 및 주요시정 기록 50만면도 전산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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