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민간 경제교류 시찰단은 지난 15일 일본 후쿠오카상공회의소(회장 후지나가 켄이치, 藤永 憲一)를 방문하고, 회장단·임원진 연석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쪽은 경제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민간 경제교류 관계를 지속하며 교류 가능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대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한일 양국은 정치적 냉각기로 관계가 다소 소원해 졌지만, 민간 차원의 경제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와 후쿠오카현은 서로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어 오랜 기간 동안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후쿠오카를 포함한 규슈 지방은 제주올레와의 교류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경제계 대표들이 제주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후지나가 겐이치 회장은 “민간 차원의 경제 교류가 지속돼야 한다는데 적극 공감한다. 세계적 관광지인 제주도에서의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 경제방문단을 꾸려서 제주를 꼭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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