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겨울철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벌여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개소 개선조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제주도 가스판매협동조합,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가스·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가스분야 공동주택, 의료시설, 대형 건축공사장, 수련시설, 숙박시설, 종교시설, 운동시설 등 850개소 ▲전기분야 노유자시설, 공동주택, 대형공사장, 종교시설 등 509개소다.
 
가스분야는 가스용기, 배관관리, 가스누출 여부 등 점검이 진행됐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분야의 경우 전기안전시설 작동여부, 배선 등을 점검한 결과 누전차단기 미설치·부식, 절전 저항기 설치 미달 등 9곳이 부적합 판정 받았다. 제주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개소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등 개선조치했다.
 
강승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적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점검해 시설불량과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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