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수지맨드라미 북스토어, 21~23일 '우리가 몰랐던 책방 한켠'
작가 황정원, 북노마드 대표 윤동희, 가수 요조 출연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 위치한 책방 '밤수지맨드라미 북스토어'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명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우리가 몰랐던 책방 한 켠'을 진행한다.

21일 오후 7시 '그림을 그리는 작가와의 대화'의 주인공은 황정원 작가. 따뜻한 시선으로 아름다운 순간들을 그려내는 그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날부터 30일까지 황 작가가 그린 '도쿄의 색' 수록작과 우도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전시돼 의미를 더한다.

22일 같은 시간에는 1인 출판사 북노마드의 윤동희 대표가 나선다. 윤 대표는 여행, 에세이, 시각문화에 관한 출판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윤 대표는 이날 독립출판의 매력과 가치, 실제 작업과정들을 생생하게 들려줄 계획이다.

23일 오후 7시에는 가수 요조의 공연이 책방을 채운다. 가수 요조는 제주에서 책방을 운영 중이며 최근 임경선 작가와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를 펴냈다.

이밤수지 책방지기는 "미술, 음악, 출판등의 분야에서 자신의 결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작업을 이어가는 예술가들을 만난다는 취지"라며 "우도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책을 매개로 한 실험적인 대안공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https://blog.naver.com/bamsuzymandramy(블로그), @bamsuzybookstore.bookstore(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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