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고등교육 프로그램, 2022년 본격 도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학교로 '표선고등학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표선고는 향후 IB 관심학교, 후보학교를 거쳐 2022년 IB 인증학교(IB World School)가 되는 절차를 준비하게 된다.

본격적인 IB DP(고등학교 프로그램)는 2021년 신입생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2022년부터 시작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일까지 IB 학교 공모를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표선고의 IB 학교 선정으로 지역 격차 해소 및 교육 균형 발전을 위한 고교체제 개편의 중요한 매듭을 풀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면서 읍면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가능성을 깨우고, 존중과 희망의 가치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IB 학교를 기반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 교육'을 충실히 실현하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인재 교육을 구현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IB 학교 신청 결정을 해준 학교 관계자와 지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