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2019년 3분기 제주지역경제동향'

제주지역경제동향 요약. ⓒ통계청.

제주 서비스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광공업생산과 수·출입은 감소세다.

호낭지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제주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주지역 서비스업생산지수는 도소매(4% 상승)와 금융·보험(5.1%) 등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 증가한 118.5로 집계됐다. 정보통신과 교육은 각각 1.3%, 1.6% 하락했다.
 
지수는 2015년을 기준(100)으로 100보다 높으면 2015년보다 긍정적이며,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란 의미다.
 
소매판매지수는 전년동기대비 9.8% 상승한 144.9를 기록했다.
 
대형마트가 7.4% 하락했지만, 면세점이 무려 29.5% 상승했다. 전문소매점도 4.8% 상승해 소매판매지수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건설수주액은 약 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건축은 10.5%, 토목은 무려 91%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제주 수출액은 약 353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9% 감소했다. 기타어패류 등 수출이 증가했지만, 반도체나 부품, 기타 음식료 소비재 등 수출 부진으로 수출액이 감소했다. 수출액은 올해 내내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도 지난해 3분기 대비 41.3% 떨어졌다. 올해 3분기 제주 수입액은 약 1억1090만 달러로 기계와 직접회로반도체, 부품 등 수입이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05.99로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등 가격이 떨어졌지만, 음식과 숙박, 교육 등 가격이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상승했다.
 
음식·숙박은 1.2%, 교육 1.8%, 가정용품·가사서비스 2.7% 상승하고, 식료품·비주류음료, 통신은 각각 0.9%, 2.2% 하락했다.
 
쌀과 배추 등 제주 139개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106.1로 전년동기와 같았다.
 
올해 3분기 제주 고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1%p 하락한 68.1%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는 0.4%p 떨어졌다.
 
올해 3분기 제주 고용률의 경우 60세 이상과 40~49세, 15~19세는 증가했지만, 20~29세, 30~39세, 50~59세 등 청년층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3분기 대비 0.3%p 오른 1.9%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실업률은 떨어졌지만, 15~29세, 30~59세 실업률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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