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제주칼호텔서 개최...주진오 관장, 미국·캐나다 등에서 전문가 초청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 KAL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9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주제는 ‘제주4․3과 UN, 그리고 미국’으로 정했다. 지난해 8회 포럼과 올해 미국 UN본부에서 열렸던 국제 인권 심포지엄의 연장선상에서 4.3과 UN,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다뤄본다. 국내외의 각계 전문가 18명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 날 오후 5시에는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의 기조 강연 ‘열정과 냉정사이: 제주4‧3의 미래’가 예정돼 있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 30분부터 크게 세 가지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유엔과 세계질서(발표자 : 박흥순 선문대 교수, 스티븐 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 ▲UN과 미국, 그리고 제주(제임스 퍼슨 미국 존스홈킨스대 한국학과 교수, 호프 메이 센트럴 미시간대 정치철학과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기광서 조선대 교수) ▲미주4.3단체 결성을 꿈꾸며(강준화 미주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대표, 재미제주도민회 이한진 대표, 재미 칼럼니스트 양영준) 순이다.

지난해 4.3평화포럼 전경. 제공=제주4.3평화재단.

재단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진정한 4.3해결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진실과 화해, 평화로 나아가는 4․3진상규명의 또 다른 전개를 펼쳐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고 소개했다.

문의 : 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064-723-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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