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예작가 김수현은 18일부터 29일까지 돌담갤러리에서 아홉 번째 개인전 ‘해녀의 부엌’을 진행한다.

작가는 ▲해녀의 꿈 ▲백화현상 ▲해녀의 부엌 세 가지 주제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어머니, 그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부엌, 해녀들이 꿈꾸는 풍요로운 바다를 구현한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는 “이번 ‘해녀의 부엌’은 해녀문화우수창작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전시다.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여러 작품으로 쇼룸(show room)처럼 꾸며봤다”고 소개했다. 

김수현은 국민대 대학원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9회, 초대·단체전 100여회에 참여했다. 올해 분청문화박물관의 분청사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주전자회, 도운회에서 활동하면서 아라도예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돌담갤러리
제주시 중앙로 58, Place1 빌딩
(KEB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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