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러시아와 수교 30주년을 맞아 제주도관광협회가 러시아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관광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연해주관광청과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OU에는 연해주 정부 부지사 쉐스타코프 콘슨탄틴과 오영환 주러시아대한민국영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부동석 관광협회장은 “상호 방문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레저·스포츠 등 관광이벤트와 연계한 전세기 취항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광협회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국음식문화관광축제’에 참가해 제주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으며, 러시아극동연방대학을 방문해 대학생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내년 수교 30주년 상호 교류의 해 기념사업을 통해 제주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전세기 취항 등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해 다양한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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