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년 상반기 운영 목표로 내부 설비 발주키로

추자도 멸치액젓 가공공장.
추자도 멸치액젓 가공공장.

제주시는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추자면 멸치액젓 가공공장 내부 설비 공사를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추자 멸치액젓 명품화를 위한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물 준공과 내부 설비 등에 약 15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준공되는 공장 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327.39㎡며, 내부 설비를 통해 액젓저장탱크와 급유소, 수산물가공 건조장, 염장탱크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추자도 멸치액젓은 저염식 발효를 음식이며, 인공조미료 없이 100% 멸치원액으로 생산된다.
 
그 동안 멸치액젓 생산이 일부 개별 가정에서 재래식으로 생산됐지만, 추자도 주민들과 수협이 협의해 상품 브랜드화를 위해 2016년부터 현대식 가공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고재완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추자도 멸치액젓이 전국적인 명품 특산품으로 자리 잡아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