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청렴전문강사 선발시험서 수석합격…도내 비공직자 합격도 첫 사례 

류재식 도민감사관 ⓒ제주의소리
류재식 도민감사관 ⓒ제주의소리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 공개선발 시험에서 제주도감사위원회 도민감사관인 류재식 씨가 전국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22일 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월1일 대한민국 반부패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교육 전문강사 선발시험에 지원한 류재식 도민감사관이 전국 응시자 중 수석으로 합격했다. 

또한 류재식 도민감사관은 제주도내 비공직자 중 최초로 청렴교육 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4월말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 및 제도, 퍼실레이터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청렴교육강사 양성과정 지원대상자 공개모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했다. 

도 감사위 관계자는 “제주도감사위 소속 도민감사관의 역량이 반부패 및 청렴분야 법령 및 감사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절대 우위에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류재식 도민감사관은 제주지역 공공기관, 공직유관단체 및 각 급 학교 등을 대상으로 반부패 법령 및 청렴교육, 공익신고 및 부패방지 신고 분야에 대한 상담 및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도민감사관은 도 감사위가 매년 공모를 통해 법률·회계·기술·환경·건설·보건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를 선발해 2년 무보수 명예직 도민감사관을 위촉하고 있다. 공익제보 및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시정 건의, 개선·시정 건의사항에 대한 실태확인·점검, 부패방지·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행정시 또는 읍면동 대행감사 참여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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