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차산업 한마당 행사서 도내 6차산업 업체들 총 1292만9500원 기부

6차산업 한마당에서 진행된 자선 물품 경매.
자선 경매를 통해 물품을 구매하는 사람들.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을 더한 6차 산업 인증 업체들이 제주에 따뜻함을 더했다.

[제주의소리]와 제주CBS,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는 23일 제주시 칠성로 문화광장 일대에서 ‘2019 제주6차산업 농·특산물 육감만족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전날 열린 제주형 6차산업 발전방안을 위한 육감만족 세미나에 이은 이날 행사에서는 6차산업 제품 자선 경매, 방어 해체쇼, 6차산업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눈에 띈 것은 제주 6차산업 인증 35개 기업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은 기부금 전달식.
 
이날 행사에서는 총 4차례에 걸쳐 제주 6차산업 업체들이 기부한 물품 경매가 이뤄졌다. 원래 가격의 50%를 최저가로 경매가 진행됐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수십개에 달하는 제품 경매를 통해 모인 금액은 총 71만9000원에 이르렀다.

35개 기업은 현물을 제주광역푸드뱅크에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 금액만 921만500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물마루된장학교 부정선 대표가 200만원, 유진팡 김순일 대표 70만원, 샛별한라봉농장 김종우 대표가 30만원을 각각 추가로 기부했다. 물마루된장학교는 ‘2019년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200만원 전액이며, 유진팡은 e비즈니스우수농업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이다.
 
총 1292만9500원에 달하는 기부금은 육감만족 한마당 행사가 열린 제주시 일도1동과 제주광역푸드센터에 기부됐다. 일도1동주민센터와 광역푸드센터는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을 쓸 전망이다.
 
유진팡이 일도1동과 광역푸드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물마루된장학교가 일도1동주민센터와 광역푸드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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