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건축허가 받아 분양 홍보 중...지역상권과 마찰 우려

[기사 수정] 제주시 연동에 영화관을 포함한 복합 쇼핑몰 건축 허가가 났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롯데시네마 원스톱 복합쇼핑몰 ‘NINE MALL(나인몰)’이 연동 1454번지 일대 지하 3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938㎡ 규모로 지어진다.

나인몰은 지난 10월 16일 제주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았다.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종 근린생활시설이며, 엔터테인먼트존과 다이닝존, 키즈존, 컬쳐존, 카페존, 럭셔리존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영화관을 비롯해 휴대음식점, 소매점, 미용원, 일반음식점, 청소년 게임 제공 등을 허가받았다.
 
건축 허가는 경기도에 위치한 법인 1곳과 제주가 주소지인 개인 2명이 함께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몰 측은 쇼핑과 문화, 외식,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제주 최초의 복합 상업시설물임을 내세우고 있다.  시행사인 나인위드는 제주시 노형동에 상업시설 홍보관도 열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달 건축허가가 났고, 아직 착공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 최대 상권인 연동에 대기업 복합쇼핑몰이 입점 예고되면서 지역상권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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