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는 26일 오후 4시30분 제주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전교조 30주년-교육이 가능한 학교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의 어려움 중 학교교육 활동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교사들이 모여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수업하기 힘들어진 교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 교육 주체 간의 소통 문제, 행정업무로 인해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 모순을 극복하는 대안을 모색하자는 계획이다.

발제에는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위한 교육정책'이라는 주제로 장관호 전교조 정책실장이 나선다.

주제별 토론으로는 1주제 '내가 겪은 학교 민원 이야기', 2주제 '내가 왜 이런 일까지 업무를 해야하나?', 3주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 어떻게 해야할까?', 4주제 '학부모와 소통 어떻게 할까?' 등이 다뤄진다.

전교조 제주지부 관계자는 "원탁 토론을 통해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학교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교육공공성 강화와 평등한 교육 실현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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