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아무런 이유없이 지나가던 관광객을 차로 들이받은 A씨(59)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10분께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인근 주차장에서 SUV 차량으로 관광객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관광차 제주에 내려왔던 A씨는 B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사람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구속하는 한편,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