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10시9분쯤 제주시 화북동 화북초등학교 인근 일주도로 2차선에서 길을 건너던 A(86) 할아버지가 B(67)씨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
사고 직후 A할아버지가 1차선으로 쓰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연이어 피해자를 충격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현장에 숨졌다. 사고 차량은 오현고에서 화북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고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는 운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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