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9년 9월 인구동향'...올해 9월 제주서 366명 출생

제주에서 신생아 울음소리가 점점 줄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9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제주에서 366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지난해 9월 386명 보다 20명 줄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에서는 총 3430명이 태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50명보다 6% 줄어든 수치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1.1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1명당 출산한 아이를 의미하며, 지난해 3분기 1.19명보다 0.09명 줄었다.
 
연도별 제주 출생아 수는 ▲2014년 5526명 ▲2015년 5600명 ▲2016년 5494명 ▲2017년 5037명 ▲2018년 4781명 등으로 2016년부터 꾸준히 줄고 있다.
 
조혼인율도 줄었다. 올해 3분기 제주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는 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건보다 0.3건 줄었다.
 
연도별 제주 혼인건수는 ▲2014년 3593건 ▲2015년 3676건 ▲2016년 3705건 ▲2017년 3654건 ▲2018년 3638건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236부부가 제주에서 이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65부부)보다 6.1%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로 ▲2014년 1530건 ▲2015년 1447건 ▲2016년 1552건 ▲2017년 1530건 ▲2018년 1607건이다.
 
올해 3분기 제주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은 2.4건으로 전년동기 2.2건보다 0.2건(6.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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