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도서관에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문화를 담은 강연과 탐방을 교차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탐라도서관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원도심 따라 걷는 제주 건축 기행’을 주제로 총 15회차 운영했다.
 
한국도서관협회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한 전국 409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사업기획과 현장 모니터링, 참여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종 28개 우수도서관에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탐라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고광석 탐라도서관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진행한 사업으로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성과다.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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