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내 체비지 2차 매각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는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비 확보 등을 위해 13필지를 지난 29일 매각 공고했다. 지난 9월9일 1차 14필지를 매각 공고해 9필지를 매각한데 이은 2차 매각 공고다.  
 
예정단가는 1㎡당 210만8000원에서 372만2000원이며, 일반경쟁방식으로 낙찰자가 결정된다.
 
입찰·등록기간은 오는 12월23일까지며, 마감 다음날인 24일 오후 2시부터 입찰·낙찰자가 결정된다.
 
해당 지역은 1986년 5월21일 화북상업지역으로 지정된 후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토지소유자들은 사업 시행을 요구했고, 제주시는 화북동 1400번지 일대 총 개발면적 21만6890, 사업비 568억원 규모의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2015년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을 수립해 행정절차가 이행됐으며, 올해 9월 기반시설공사 시공업체를 선정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김태승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체비지 매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