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2019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생명의 땅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2019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첫 수상자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최영훈 연구실장이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28일 최 실장을 헤리티지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해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최 실장은 감귤 바이오겔 생산 균주·생산효율 증대 기술을 개발해 감귤 가공산업에서 발생된 폐기물을 원료로 바이오겔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감귤 바이오겔은 생체와 생물에 대한 친화성이 높아 화장품, 인공피부, 마스크팩, 식품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의약품과 IT 등 분야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
 
최 실장은 “앞으로도 맡은 분야의 연구에 충실하면서 제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니시프리 모음재단 박문기 이사장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헤리티지 가치를 높인 연구자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헤리티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제주의 산업 경쟁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리티지 과학상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이 1979년부터 제주와 이어온 인연을 계승해 제주의 가치를 더 높이는 것을 목표로 올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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