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2019년 1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주 업황BSI 변화 ⓒ한국은행 제주본부.

올해 11월 제주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IS)는 60으로 전월과 같았다. 올해 5월 76을 찍고 하락 곡선만 그리다가 이달 멈췄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4일 발표한 ‘2019년 1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업황 BSI는 60으로 전월과 같았고, 12월 업황전망BSI는 60으로 전월대비 4p 올랐다.
 
BSI는 기업경영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조사하는 지수다.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에서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를 빼고, 100을 곱한 뒤 전체 응답업체수로 나눠 계산한다.
 
BSI 기준은 100으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반대다.
 
세부적으로 BSI는 대체로 상승했다.
 
11월 제주 매출BSI는 68, 12월 전망은 67로 각각 2p, 5p 상승했다. 11월 채산성BSI는 77, 12월 전망은 75로 집계돼 각각 5p, 2p 올랐다.
 
11월 자금사정BSI는 73, 12월 전망은 73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전망보다 각각 3p, 6p 상승한 수치다.
 
11월중 인력사정BSI와 12월 전망은 각각 73, 75로 각각 4p, 2p 하락했다.
 
조사에 참여한 제주 업체들은 경영애로 사항으로 내수부진(2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로 인력난·인건비 상승 15.7%, 경쟁심화 15.3%,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 9.2%, 자금부족 8%, 불확실한 경제상황 6% 등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도내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300개 업체중 제조업 36개, 비제조업 213개 등 총 249개 업체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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