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의장 등 5일 남원읍 감귤원에서 감귤수확 및 감귤 국민수확단 의견청취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5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소재 감귤원에서 감귤수확 일손돕기 및 농가․국민수확단 참여자와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제주의소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5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소재 감귤원에서 감귤수확 일손돕기 및 농가․국민수확단 참여자와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는 5일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추진해온 ‘현안·현장을 가다’ 올해 마지막 일정을 감귤 주산지인 남원읍 감귤농가에서 진행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소재 감귤원에서 감귤수확 일손돕기 및 농가․국민수확단 참여자와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일손 돕기에는 김태석 의장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직원,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와 농협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감귤 수확 일손을 도왔다.

일손돕기 대상지로 선정된 감귤원은 제주도와 농협 제주본부가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노동력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감귤 국민수확단’이 머무는 곳으로, 수확단 운영상황과 그들로부터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기회도 가졌다.

국민수확단으로 참여중인 김모(58.부산)씨는 “수확단 모집기사를 보고 도전해보게 됐다. 생각보다 힘은 들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5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소재 감귤원에서 감귤수확 일손돕기 및 농가․국민수확단 참여자와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5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소재 감귤원에서 감귤수확 일손돕기 및 농가․국민수확단 참여자와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 김남석(남원2리)씨는 “올해 감귤값 하락세가 장기화되면서 농심이 타들어 가고, 인력난까지 더해 애를 먹고 있는데 도의회와 농협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며 “앞으로 일손부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다. 관계당국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석 의장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국민수확단 운영현장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민 삶의 현장을 찾아 진솔한 소통과 도민을 위한 의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1차산업, 소외계층, 지역경제 민심탐방 등 시기별 현안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관 상임위원회를 떠나 의회 차원의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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