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도서관 내부 모습
김영수도서관 내부 모습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김영수도서관이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이 주관하는 ‘2019년 생활SOC 아이디어·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김영수도서관은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제주북초등학교의 도서관과 유휴공간이었던 옛 관사와 창고를 리모델링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마을어린이도서관이자 돌봄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제주도교육청(북초등학교)이 소유한 학교 내 도서관을 제주도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리모델링해 마을도서관활동가와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정ㆍ학교ㆍ민간의 협업과 지역참여 과정이 높게 평가돼 전국 120곳의 우수사례 대상지 중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근린주거 중심공간인 학교와 연계해 운영시간을 기준으로 쇠퇴한 원도심의 생활 SOC를 확충한 사례로 꼽히며, 수상한 사례 중 유일하게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사회간접자본 시설이라서 그 의미가 크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김영수도서관 같은 거점시설들을 조성하고 지역에 개방함으로써, 쇠퇴한 지역의 활기를 부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 교육청과 협력하면서 제주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수도서관은 제주북초등학교 방과 후인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주말 오전 10시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에 개방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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