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의원, 13일 ‘공공미술 성격 및 작품관리방안’ 토론회 개최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지만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공공미술 작품에 대한 적절한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민숙 의원. ⓒ제주의소리
강민숙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민숙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주도내 공공미술 작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내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미술작품에 대한 성격규정과 관리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제주도에는 현재 700개 이상의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돼 지역의 문화 특성을 보여주면서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일부 작품의 경우 관리의 적정성 문제가 나타나면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우선적으로 이에 대한 업무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늘어나고 있는 공공미술작품과 지역과의 연계를 위해서는 적정한 관리 및 체계화된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황승흠 국민대 교수가 ‘건축물 미술작품의 합리적 관리를 위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방안’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송창엽 제주문화예술재단 팀장, 라해문 문화활동가, 하석홍 추자섬예술기지 책임작가, 정영자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 회장, 양인정 제주도 문화정책과 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미술작품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강민숙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공공미술작품에 대한 생애주기별 관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토론회 좌장인 강민숙 의원은 “공공미술 작품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 질수 있도록 합리적인 작품 관리 및 운영 제도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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