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내 독거노인‧다문화가정‧경로당 등에 2000포기 김장 나눔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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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추자면부녀회(회장 오미선)가 주관하고 추자면(면장 김용덕)이 후원한 소외이웃 돕기 김장담그기 행사가 10일 추자체육관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

제주시 추자면 부녀회가 추자도 내 홀로 사는 노인과 차상위계층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희망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10일 열었다. 

추자면부녀회(회장 오미선)가 주최‧주관하고 추자면(면장 김용덕)이 후원한 김장담그기 행사는 추자체육관에서 부녀회원, 다문화가정, 면사무소 공무원, 추자도내 해경‧해군 등 60여명이 함께 했다. 

추자면부녀회는 이날 약 2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홀로사는 노인,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추자면 내 6개리 경로당, 추자면 요양원 등 어려운 이웃 약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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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추자면부녀회(회장 오미선)가 주관하고 추자면(면장 김용덕)이 후원한 소외이웃 돕기 김장담그기 행사가 10일 추자체육관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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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추자면부녀회(회장 오미선)가 주관하고 추자면(면장 김용덕)이 후원한 소외이웃 돕기 김장담그기 행사가 10일 추자체육관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

김장은 부녀회원들이 수일전부터 미리 준비한 양념과 절인배추를 추자도에서 생산된 멸치액젓 등으로 버무려 추자의 사랑을 듬뿍 담아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오미선 부녀회장은 “올해도 추자도에 계신 독거노인들과 어려운 형편의 다문화가정, 그리고 경로당과 요양원 어르신들께  부녀회원과 추자면민들의 정성이 담긴 맛있는 김장김치를 전해드리게 돼 기쁘다”며 “추운 겨울을 이웃들의 땀과 사랑으로 훈훈하게 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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