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 운영하는 산지천갤러리가 연말을 맞아 전시와 공연이 결합된 ‘뮤지엄나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뮤지엄나이트는 21일부터 시작하는 기획 전시 ‘낮을 잇는 달’과 연계한 행사다. 야간 운영 시간을 확장해 갤러리 진입 장벽을 허물기 위해 기획됐다. 24~25일 이틀에 걸쳐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가족,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산지천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24일 행사 ‘END 2019’는 기획 전시 ‘낮을 잇는 달’의 큐레이터 토크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격려를 주제로 한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Moon(혜원)과 O:neul(오늘), 마임이스트 이경식이 출연해 재즈음악과 마임의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25일은 ‘AND 2020’을 주제로 캘리그라피스트 김효은이 퍼포먼스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더불어 로니추, 오왠, 선우정아가 공연한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선착순으로 120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 www.jfac.kr ) 혹은 산지천갤러리 홈페이지( www.sjcgallery.kr )를 통해 가능하다. 

산지천갤러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공간잇기 프로젝트 #2 ▲낮을 잇는 달 ▲김수남 상설 전시 ‘제주도의 신년의례 : 송당 신과세제’ 등 세 가지 전시가 현재 진행 중이다.

신청 문의 : 070-890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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