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

내년 치러지는 4.15총선 서귀포시 지역구 출마가 거론되는 강경필 변호사(전 울산·의정부지검 검사장)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강 변호사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서귀포사람 강경필 살아온 이야기’ 출판 기념 북콘서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척박했던 시절 제주의 거센 바람속에서 성장하고, 법조인으로서 30여년간 활동하면서 느낀 희노애락과 고향 서귀포에 대한 그리움 등을 책에 담았다.
 
제주4.3 광풍 속에서 부친을 잃어 사실상 소녀 가장이 돼 동생을 돌보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 이야기와 군부독재 시절 고뇌 속 법조인의 삶 등 추억을 썼다.
 
강 변호사는 북 콘서트 패널로 시민들을 초청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생각을 공유하고, 서귀포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강 변호사는 “특별하지 않았던 삶을 되돌아보면서 지나간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썼다. 쑥스럽지만, 고향 서귀포에 대한 사랑으로 생각해달라”며 “시민의 가르침과 관심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해 꿈꾸며 웃을 수 있는 서귀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변호사는 다가오는 4.15총선에서 서귀포시 지역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당적으로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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