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동홍동 보궐선거, 대천-중문-예래 재선거...대법 결정에 따라 연동갑도 재선거

 

2020년 4월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도 3곳에서 치러진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20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주도의회의원재․보궐선거와 관련 예비후보자를 위한 찾아가는 ‘입후보안내설명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중문동주민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보궐선거는 故 허창옥 부의장과 故 윤춘광 의원이 숨진 서귀포시 대정읍과 동홍동 선거구, 재선거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박탈된 임상필 의원 지역구인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 등 3곳이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사무관계자들이 알아야 할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및 선거운동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 도의원재․보궐선거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며, 도의원재․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내년 1월 3일부터 할 수 있다.

도의원 재보궐선거는 1곳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 여론조사 공포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영식(연동 갑) 의원의 경우 상고심을 앞두고 대법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해 선고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

대법원이 양 의원의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상고심 재판은 중단되고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만약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법원에서 2심대로 확정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내년 4.15 총선에서 제주도의원 선거는 4곳에서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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