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박희수 전 의장 등 등록 예상...도의원 예비후보는 1월3일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2020년 1월1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으며, 1억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도 있다.

예비후보 등록은 제주시갑.을 선거구의 경우는 도선관위 4층 대강당, 서귀포시 선거구는 서귀포시선관위로 하면 된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에는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실 전 제주시장은 18일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도의원 재·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등록은 내년 1월 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사항과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 등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전화하거나 관할 선관위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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